2022/01/04

뭐든 참 열심히 하네

도장 인스타에서 사진을 퍼왔다. 




줄넘기 - 스트레칭 - (웜업 운동, 생략할 때도 있음) - 1:1 연습 - 마무리운동
순서로 진행되는데, 마무리 체력 운동할 때 사진이다. 
일단 살이 많이 쪄서 몸이 무겁고 유연성도 없어서 뭘해도 어설프지만 마무리 운동은 고통 그 자체다. 

그래서 시작 줄넘기 다음으로 싫어하는 시간인데, CCTV에 찍힌걸 보니 저렇게나 열심히 하고 있다. 
제일 앞에 보이는 핑크색 핸드랩이 나. 

뭘 하든 그렇게 열심히 한다. 
미트도 정말 열심히 잡는다. 

...

내 인스타를 보던 지인이 메시지로 '아는 분인거 같은데 누구시냐' 고 물었다. 
아는 사람인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 누군지는 몰랐다고 한다. 
나라고 답하자 '원래 이렇게 귀여웠는지' 물어보신다. 

인스타그램에 문구 모으기, 뜨개질을 포함한 각종 취미에 다양한 독서 로그를 올리기도 하는데, 나와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내 그런 모습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따뜻한 너드' 같은 이미지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앞에서는 주로 좋은 이야기를 해 주겠지만 '따뜻한 카리스마' '포스' 같은 말을 들을 때가 많다. 
특히 '포스가 장난 아니다' 라는 말은 자주 듣는 편인데, 나한테 그런게 있다는게 어색하다. 
생긴 건 순둥하게 생겨서 입을 떼면 경상도 액센트와 짧은 문장으로 말하는 것 때문이겠지. 

외부에서 보는 내 인상이나 모습이 어떤지 가끔 궁금하다. 
분위기, 인상 같은 것들은 잘 활용하거나 때때로 숨겨야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Anyone can leave comments. However, please leave a hint to know who you are.
누구나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단,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힌트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