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3

몸살감기 당첨





강릉 찬바람을 맞으면서 정처없이 다녔더니 쏟아지는 기침에 열도 난다.
몸살감기 당첨이다.

아플 거 뻔히 알면서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지나칠 수 없어서 벌벌 떨면서 반쯤 먹었다.
그때부터는 목도 아프다.

거의 굶다시피하고 다녔는데, 그나마 순두부 아이스크림은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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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말리다 말고 짜증이 났다.
숱이 많아서 잘 마르지 않는다.
자르기로 했다.

다시 커트로 돌아왔다.
조금 더 잘랐으면 좋았으려나.

자르고나니 찬바람에 목이 방어가 안된다.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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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죽을듯이 쓰러져 있다가 진통제를 먹고 도장에 나갔다.
진통제 빨인지 잡아주던 헤비급 동무가 너무 잘 잡아줘서 그랬는지 8개월 도장 다니는 동안 제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한바탕 땀을 빼고나니 몸살 기운이 가셨다.

손이 좀 떨릴 뿐이다.
아, 그리고 어지럽다.

다시 진통제.

댓글 1개:

  1. (비밀댓글)
    ㄴ 진짜 괜찮지만, 하기로 한건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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