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9

킥복싱 8개월차. 불량품 학생일기





드디어 관장님이 소리를 질렀다 ㅋㅋㅋㅋㅋ

"걸어~~~~~!!!!"

스텝과 원투 스트레이트가 기본인데 난 아직도 기본이 안되어 있다.
운동신경에 대해서라면 (무용 교과를 제외하고) 참 한심할 정도로 둔하다.

모름지기 격투기란 타격이 목적인데 타격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에 이 운동을 그만둬야 하나 생각해 보지만, 나의 재능을 탓하기에는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무것도 없는지라 언젠가는 되겠지 생각하며 오늘도 체육관에 나간다.

나도 운동하고 있다며 공유하는 영상, 사진은 언제나 땀에 절어 숨을 헉헉대고 있는 것들이다.
차마 운동 중인 영상은 올릴 수가 없다.

한바탕 뛰고나서 숨을 몰아쉬다가 물을 한 두레박은 마시고 간신히 팔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겉옷을 껴입는다.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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