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이른 아침 사무실은 춥고도 고요하지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한창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일찍 일어날때는 4시-5시 정도에 깨서 책을 읽다가 출근하곤 했다.
출근해서 앉아 있으면 청소 여사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놀라곤 했다.
아무도 없어야할 시간에 내가 동그랗게 몸을 말고 랩탑 앞에 앉아 있으니 놀랄 수 밖에.

요즘은 날이 추워서 몸이 굳는지 그렇게 일찍 일어나진 못해도 다른 동료들보다 두시간 정도는 일찍 출근하는 것 같다.

우리 사무실은 건물 모퉁이에 있어서 겨울에는 매우 춥다.
히터를 돌려도 영 따뜻해지지 않는다.
두꺼운 담요를 덮고 뚱뚱한 실내화를 신고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남들보다 두시간 이르게 하루를 시작한다는 건 몇가지 장점이 있다.
- 전날 못끝내고 가서 못내 찜찜했던 사소한 일감들을 처리 할 수 있다.
- 사람이 없고 조용하니 집중해서 자료를 읽거나 작성할 수 있다.
- 영문 기사를 읽을 짬이 있다.

단점이라면 겨울에 춥고, 영문기사가 지겨울 때 좀 심심하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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