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사지까지 배웠다.
딥티슈 마사지라고 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몸이 찌뿌둥 할 때 받으러 가는 그런 종류의 마사지다.
승모근, 등, 하체, 발, 데콜테, 두피까지 필요한 것을 골라서 1:1로 집중 교육 받았다.
딱 책상에서 일하고 운전 많이 하는 사람의 피로를 풀어주기 좋은 것들로 집중했다.
왕년에 백만원 단위로 맡겨놓고 같은 오피스텔에 있던 샵에 등록해서 근 2년 이상 마사지를 받고 살았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배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
시간마다 모델이 바뀌었는데 그 중 둘은 남자였다.
남자든 여자든 낯선 사람 몸을 만지려니 힘이 제대로 들어갈리도 없고, 많이 어색했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은 다 배운 것 같다.
열심히 기억하고 연습해서 전문가가 될테다.
끝난 후 수료증으로 이렇게 멋진 것을 줬다.
돈, 시간, 내 이틀의 휴가, 노동력을 바쳤지만 굉장히 뿌듯하다.
누군가는 직무 관련 자격이나 수료증을 받아 몸값을 높이지만, 나는 카레이서, 응급처치, 심폐소생, 킥복싱, 마사지 같은 것들을 배우며 내 삶과 주변인 돌봄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ㄴ (비밀댓글)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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