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7

조심하는 날들

Covid 19 확진자 동선이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유사 업종 한 멤버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동선에는 내가 2주전 들렀던 곳이 섞여있다. 

그렇다고 오프라인 미팅을 피하거나 식사를 피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라서, 할 수 있는 한 조심하고 있다. 

— 

조심은 나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이런 시국에 일 열심히 한답시고 안해도 될 미팅, 안모여도 될 그룹활동 하는 사람들 덕에 매우 불안하다. 

제발. 

거부하기가 그렇게 어렵나. 

내가 요란하게 감염을 회피하는 게으르고 예민한 사람이란 건가. 

피로를 조심하고, 감염을 조심하는게 왜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내 안전을 위협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 

미팅자리에 나가면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 
그래서 음료는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안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뭘 마시기가 굉장히 꺼려진다. 

그리고 이 시국에 차한잔하자, 맥주한잔 하자..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 

약속을 만들더라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조심하며 만나고 있다. 정신 건강을 위해 정말 보고 싶은 사람들만 간신히. 


쿨하고 착한 척 하지말고, 재밌겠다고 막 어울리지 말고 서로 조심들좀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쿨한 사람은 내 옆에 안오면 좋겠다. 

면역력 떨어진 사람이나 노인들은 위험하다. 

내가 무증상이라 감염된거 모르고 지하철 타고 돌아다니면, 그 뒤는 누가 감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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