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8

발표는 잘 끝났다.

말그대로 '내 개인의 역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라는 멍석이 깔려서 발표하고 왔다.

좋아하는 짤로 마무리했다.


말을 많이하고나면 난 항상 후회하고, 지친다.
말하면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워낙 큰 사람이다.
순발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말하고나면 후회한다.

그렇지만, '잘 들었다.' '공감했다.' '재미있었다.' '힘이 되었다' 같은 인사들을 남겨줘서 너무 고마웠다.
빈말이라도 그렇게 리뷰해줘서, 그리고 잘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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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공적인 발표에서 더럽고, 괴로웠던 이야기를 나눌수는 없다.
보여지는 것 보다 나의 야생은 훨씬 더 더럽고, 잔인하고, 괴로웠다.

숨기느라 솔직하게 답할 수 없어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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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만난 스타트업 한군데 이름을 다른데랑 헷갈려서 너무 미안했다.
많은 팀을 만나다보니 부작용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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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2.. 오늘 외근 갔다가 바로 발표 장소로 갔다가 집에오니 열시가 넘어서 저녁을 못먹었다.
저절로 체중조절.

댓글 2개:

  1. 한 시간 멍석 깔아드리고 싶었던...청중석에서 ‘대박 공감’이라고 웅성거리시던 분들 많았어요! 다들 질문하려고 들썩들썩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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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허허 흑흑. 땡스땡스.. 동석해줘서 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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