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독하다, 세다는 말의 속내

난 이상하게 실제와는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자기관리 끝판왕
독하다
세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는 말은 어떤 뜻인지 알 것 같은데, 센 모습을 별로 보인적도 없고 특히나 독한 구석이라고는 있지도 않은데 왜 그런가 늘 궁금하다. 

차갑다, 사무적이다 라는 말은 아홉살때 처음 들었다. 
듣고보니 조금 그런거 같아서 인지하고는 있었다. 

그런 걸 보면 천성이라는게 있거나 아주 어릴때의 경험이 평생 영향을 미치는게 맞나보다. 

내가 체중을 줄이느라 식단 조절을 하고 있을때도 독하다는 말을 듣는데, 나는 식탐이 별로 없고 배고픔을 잘 참을 뿐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책을 읽거나 일을 하는 것이 자기관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잠은 그저 일찍 깨는거고, 책읽는 것은 좋아하는 취미생활이고 일은 해야할 것이 있기때문에 할 뿐이다.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는 것 뿐인데 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정도도 안하면서 세상을 어떻게 사는거지. 

난 오히려 내가 물러터지고 게을러서 이것밖에 못한다고 생각한다. 

무섭다는 피드백은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체구는 자그마하고 얼굴은 순둥하게 생겼다. 
경상도 억양때문에 어색해서 그러는건지. 

내가 초면부터 무섭게 대하지는 않을것이고. 

누가 설명좀 해주면 좋겠네. 
나를 그정도로 관찰하고 애정있게 서술해줄 사람은 아주이주 드물겠지만. 

독하다, 세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속내는 내가 좀 불편하다는 뜻인가. 
다른 개체가 불편한건 사회적으로 어느정도는 당연한게 아닌가. 함께사는 동거인도 불편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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