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2

‘그래봤자 나 주겠어? 자기 갖겠지. ‘

새로운 프로젝트를 (원래 하던 업무에 추가로) 이니셜라이징 하고 있다.

바쁘고 생각할 것도 많다. 
난 그렇게 순발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창의적이지도 않아서 더 정신이 없는 것 같다. 
내가 프로젝트 오너도 아니고 결정권도 없고, 감나무에서 감떨어지는 것 기다리듯 내 의견 들어주기를 바라며 제안하고 설득하는 정도여서 (월급쟁이는 닥치는 일을 잘 쳐내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좀 허무해진다. 

'이거 잘 된다 한들, 나한테 뭐 주겠어? 저사람들이 갖겠지' 싶어지는거다. 

봉사활동 같은 업무가 한둘은 아니었지만, 퉁쳐서 월급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버리고 만다. 

--

'이렇게 하면 너에게 뭘 주겠다.' 라고 거만하게 제안하는 사람도 봤는데 유쾌하지 않았다. 
반면에 일은 느는데 내가 뭘 보상 받을 수 있는지 아무 것도 제시하지 않는 상황이 많고 익숙하며 유쾌하지 않다. 

...

내가 생각해도 뭘 어쩌라는건지. ㅡㅡ;; 사람 마음이란. 

일이나 하자. 

- 일요일, 일하다 말고 끄적. 게다가 난 휴일 근무도 올리지 않고, 돈 안받고 일하는 중이라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

Anyone can leave comments. However, please leave a hint to know who you are.
누구나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단,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힌트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