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생각할 것도 많다.
난 그렇게 순발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창의적이지도 않아서 더 정신이 없는 것 같다.
내가 프로젝트 오너도 아니고 결정권도 없고, 감나무에서 감떨어지는 것 기다리듯 내 의견 들어주기를 바라며 제안하고 설득하는 정도여서 (월급쟁이는 닥치는 일을 잘 쳐내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좀 허무해진다.
'이거 잘 된다 한들, 나한테 뭐 주겠어? 저사람들이 갖겠지' 싶어지는거다.
봉사활동 같은 업무가 한둘은 아니었지만, 퉁쳐서 월급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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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너에게 뭘 주겠다.' 라고 거만하게 제안하는 사람도 봤는데 유쾌하지 않았다.
반면에 일은 느는데 내가 뭘 보상 받을 수 있는지 아무 것도 제시하지 않는 상황이 많고 익숙하며 유쾌하지 않다.
...
내가 생각해도 뭘 어쩌라는건지. ㅡㅡ;; 사람 마음이란.
일이나 하자.
- 일요일, 일하다 말고 끄적. 게다가 난 휴일 근무도 올리지 않고, 돈 안받고 일하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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