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1

올해 마지막날, 인턴들과의 대화

올해가 곧 작년이 되겠지. 
해의 마지막날, 같이 일하고 있는 대학생 인턴 2인과 우리팀 멤버 1인, 4인의 오프라인 미팅이 있었다. 

항상 줌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면 연예인을 본 듯 반갑고 신기하다. 

그 중 기억에 남았던 2가지 이야기. 

1. 내가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이제 50에 가까워지고 있잖아요?' 라고 웃으며 말했는데 아무도 웃지 않고 끄덕끄덕했다. 
반쯤은 농담이었는데.. 진지해졌다. 

2. '부모님들 50대 아니세요?' 했더니 로봇(느낌이라 생각했던)인턴의 부모님은 40대라 했다. 
나보다 세살 많았다. 
내가 작정하고 일찍 애를 낳았으면 이만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나이를 자각하는 시간이었다. 

...

근데 누가 뭐래도 나는 내가 아직 애같다. ㅎㅎ

오늘 노란색 스웨터를 입고 갔더니 나더러 춘식이 같다고. ㅎㅎㅎ 귀여운 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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