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가기 너무 싫다.
운동은 스트레스다.
구기 종목은 애초에 재능이 없었다.
체육 실기 시험이라도 있으면 새벽부터 운동장에 나가서 연습을 하고 간신히 중간을 했다.
물에 떠내려가기 싫어서 수영을 배우면 수영에 재능이 없음을 알게 된다. 죽을 뻔 했다.
그럼 성실히 달리기라도 하자 하면 체력향상은 되지도 않는다.
요가를 했더니 왕년에 무용하던 유연성은 어디로 갔는지 웃겨서 거울을 못보겠다.
운동가기 너무 싫다.
나는 누가 나에게 지적질을 하고 명령을 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킥복싱을 하고 있으면 관장이 둘 다 한다.
그래도 최고기록 갱신.
한가지 운동을 최장기간 한 것이 1년인데, 어제 이사온 집 앞 도장을 또 등록했다.
1년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아 정말 .. 가기 싫다.
그런데 오늘도 가서 온갖 지적과 명령을 듣다 올 것이다.
왼손 쨉도 안되고 왼발차기도 안되고 다리도 안올라가고 숨차고 힘들다.
그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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