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8

새 운동 - 달리기

 달리기를 시작했다. 

런데이를 켜서 이틀에 한번씩 인터벌 러닝을 한다. 

몇분간 달리고 2분간 걷기를 반복하는 형태인데, 

처음에는 1분 달리다 폐를 토하고 죽을거 같았는데 지금은 1분은 쉽게 (2분도 쉽게) 달린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런데.. 달리다가 심박수를 확인하니 190이 나온다? 

진짜 죽는거 아닐까? 

힘들면 조절하라고 재활의학과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런데이 가이드대로 뛰자니 조절이 안된다. 


달릴때는 죽을거 같은데 달리고나면 개운하고 기분이 매우 좋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뛰는 날도 아닌데 뛰고 싶다? 

이게 뭐지?


태어나서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해 본 적이 없는데.. 

그리고 최근에 체중을 5-6킬로그램 정도 감량했기에 망정이지 그 전에는 무릎통증이 정말 심했다. 

계단만 내려가도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아파서 병원에서 MRI 도 찍었다. 

퇴화도 조금 있고 (안써야 된다고 한다) 뼈끼리도 조금 붙어 있는데 체중을 줄이니 무릎이 아프지 않다. 


이 모든게 무게가 많이나가서 문제가 있었던 거였나. 

내가 버틸 수 있는 체중은 얼마 이하로 정해져있나보다. 

마구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행복하게' 살면 결국 아프다. 


이렇게 달리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식단 조절도 하고 있는데 역시 하루 열두시간 이상 근무를 연속으로 하면 매우 피곤하다. 

일하는 체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것인가. 

난 더이상 스물 다섯이 아닌데 일 욕심도 많고 일 말고도 할게 많다. 

원래가 그냥 쉬는 시간은 자는 시간 밖에 두지 않고 사는 편이라 퍼져서 쉬고 싶지는 않은데 중간에 종종 쉬어줘야 하니 시간이 아깝다. 


... 내려놓자.. 


아무튼 달리기는 매우 좋다. 

운동복, 운동화 욕심이 또 생긴다. 망할놈의 물욕.. 맥시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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