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열심히 안살아도'

 


한 스타트업의 배뇨 관련 테스트를 도와주고 있었다. 

어릴때부터 과민성 빈뇨가 있어서 화장실을 자주 다니고, 화장실을 못가는 상황이 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한다. 버스타기 전에 한동안은 아무것도 마시지 않는다. 

적은 양을 자주 측정하게 되니 대표님이 병원 한 번 가보라고 권한다.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다보니 여기저기 좋지 않은 것을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열심히 안살아도 사랑스러우니까 막살아도 되고 오줌은 좀 잘 눕시다"


그때 저 말이 왜 그렇게 좋았나 모르겠다. 

대충 살자. 애쓰지말자. 무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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