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되삼."
음슴체를 잘 쓰는 남편이 내게 하는 말이다.
2년쯤 전에는 명상을 해 보라고 해서 요가를 시작했는데,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예의를 차려야 할 여러 인간이 비즈니스로 엮였는데, 예의를 상실한 한 사람이 나타나면 예의를 차리느라 방어를 못하고, 예의없는 자는 예의없이 잘 지내게 된다.
결국 지금 한가지 문제가 해결이 되고 있지 않다.
나도 예의를 상실하고 싶다.
내가 부처가 되면, 속이 편하려나?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내 속은 편하려나?
--
회식이 잦다.
절대적으로 잦다고 말할 순 없지만, 나는 스케줄링 되지 않은 회식이 싫다.
종일 회사에서 붙어서 이야기 했는데 도대체 회식이 왜 필요한지 알수가 없다.
술은 친구와 마시고 싶다. (그러나 난 요즘 술을 마시지 않는다. 친구와도, 회식에서도.)
이 문제는 부처가 되기로 했다.
하던지 말던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Anyone can leave comments. However, please leave a hint to know who you are.
누구나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단,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힌트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