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6

울 관장님 어록2

두번째 PT 10회차를 할 때, 나는 열심히 벤치프레스 후 스쾃 후 등운동을 하고 있었다. 


관장님 : 하면 느네. 안될줄 알았는데. 이렇게 몇년하면 보경씨도 메이저 대회 나가고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운동신경이 없는건 어떻게 안되려나? 

나 : (ㅎㅎㅎ)그런 이야기는 안들리게 좀 해줄래요?

관장님 : 아니 사실 내가 그래서 PT 안할라 그랬거덩. 뭐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것도 아니고. 아니 근데 이게 되네. 신기하네.. 사람은 참.. 

나 : ...낄낄낄.. 낄낄낄낄.. 내가 쓰는 시간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잖아요... 낄낄.. 


...


진심을 알아버렸네. 

어쩐지 PT 안하려고 하더라. 


망할..썩은 운동신경. 코치도 안하려고 하는.. 

2022/08/19

운동량을 더 늘렸다.

아침 6시경 런데이 달리기. 
- 달리기는 정말 잘 못한다. 그러나 꾸준히 하고 있다. 
- 너무 힘들어서 그만 뛰고 집에 오고 싶은 날도 있지만, 잘 끝내야 뿌듯할 것 같아서 끝까지 한다. 
- 의외로 굉장히 지루하다. 다리가 아프고 숨찬 것 보다 지루한게 더 힘들다. 

주 2회 점심시간을 이용해 킥복싱 PT
- 관장님에게 강하게(?) 어필해서 PT 를 하고 있다. 
- 웨이트도 시작. 근육 만들어지는 것이 신난다. 힘쓰기가 한결 좋아졌다. 
- 미트 치면서 자세를 잡아본다. 
- 가끔 관장님이 스파링을 받아줄 때도 있다. 

저녁반 킥복싱 그룹운동
- 주로 7시 30분 시간에 참여한다. 못가면 9시에 간다. 
- 준비 운동 (줄넘기+뭐가 하나 추가 되는 때가 있다.), 스트레칭, 미트훈련, 마무리 운동
- 끝나고 샌드백 조금 치고 오는 날도 있다. 

주말 운동
- 일요일 늦은 오후에 주로 한다. 
- 줄넘기, 스트레칭, 그리고 자유운동. 스파링 할 때가 많다. 
- 동무들과 자유롭게 하다보니 재미난 영상을 찍을 때도 많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선수 할 것도 아닌데 하루 세번 운동은 너무 한 것 같아서, PT가 있는 날은 달리기를 생략한다. 

하다보면 언젠가는 잘하게 되겠지. 

2022/08/0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거다 멍청이들아

1. ‘시간이 없다. 너는 애도 없고 재택도 하고 안정된 직장도 다니니까 그게 가능한거지.’


‘나는 안정을 추구한 적이 없고, 지난 직장은 스타트업이었고, 정말 내가 죽도록 바빴다고 생각했던 그 시점에도 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의 나보다 더바쁘니? 난 지금도 잠 네시간 잔다.

핑계대지마라. 하기 싫으면 싫다고, 게으르면 게으르다고 인정해라.’


혀 끝까지 말이 나오지만, 하지는 않아.


원하는게 있으면서, 원한다고 말하면서 왜 변화하지 않는거지. 그대로 살면, 그대로 사는거야. 원한다고 말을 하지를 말던가. 그 말은 아무 무게가 없잖아.


2. 회사 그만두고 대학원 간다고 했을때도, 


'너는 여자라서 부양의 의무가 없고'

'너는 결혼을 안해서 시간이 있으니'


'이제와서 대학원 가서 가방끈 길어지면 시집 못간다.'

'이제와서 대학원 갔다가 취직안되면 어쩔거냐. 나이 많은 여자 안뽑는다.'


별소리 다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거다. 멍청이들아. 

니들 같은 놈들하고 내가 같은 사람이냐?

2022/07/25

20220716 경기 편집본



7/16 토요일에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 때문에 체중을 48kg 아래로 맞추느라 조금 애를 먹기는 했다. 



마음에 드는 발차기는 딱 한번 뿐이었지만 비교적 열심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
상대 선수는 배운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는데 유연하고, 투지도 좋은 훌륭한 분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SNS 로 따로 인사했다. 





상장, 트로피도 받았다. 
체중을 열심히 뺐더니 숨어있던 복근이 보인다. 
만족스럽지만 그다지 건강한 체중은 아니라서 조금 무게를 올리려고 한다. 

2022/07/15

몰리면 본싸가지가 나온다.

제목에 쓴 말은 내가 거의 10년전 쯤에 들었던 말이다. 

사람들이 몰리면 본모습이 나온다. 

회사는 언제나 찻잔속 태풍처럼 변화가 많은듯도 하고 그다지 다른 것 없는 매일매일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듯도 하다. 


지금 여러사람의 본모습을 보고 있다. 

태풍에 휘말린 리더십이 본래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낱낱이 드러난다. 


큰 기대가 없었기에 실망도 없지만 입맛이 쓴 건 어쩔수 없지. 

내가 또 말수가 적어질 타이밍이다. 

2022/07/07

계급

Assistant 중에 이사는 '님'이고 평사원은 노비인 사람이 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또 부표처럼 떠오르네. 


솔직히 이사되고 싶은 마음 전혀 없는데 가끔 저런 애들 보면 기를 쓰고 해야 되나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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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때 보니까 나는 노비 맞는거 같긴 하더라. 

출장비도 어찌나 빡세게 관리를 하는지. 


허탈하게 웃었음. 너무 비교가 되어서. 

2022/07/03

멍투성이 다시 시작

16일에 경기가 잡혔다. 
체급을 한 번 더 내린다. 

다시 체중감량에 들어갔고 멍이 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