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

전화가 많이 오고, 화상미팅 요청도 많고, 오프미팅도 많이 원해서..


내가 정말 바쁘다;;;;


네버엔딩.. 

2021/02/13

무엇인가 활력있던 그날의 기록

 지난 주, 하루를 굉장히 바쁘게 보냈다. 

그날은 신기하게 우연히 벌어진 일도 많았고, 회의도 많았고, 콜도 많았다. 


1. 오전 재택근무중에 누군가 벨을 눌렀다.

나가보니 애기를 안고 있는 위층집. 

딸기를 한박스 준다. 

애기가 많이 뛰어서 불편했을텐데 늘 한마디 없이 잘 이해해 준다고 고맙다고 했다. 

"애기 많이 뛰어야 쑥쑥크죠." 라고 웃으며 답하니 고마워한다. 

애기 있는 집은 청소기도 자주 돌리고 애기들이 웃으며 뛰어다니는 소리가 내내 들리는데 싫지 않다. 

딸기도 맛있어보인다. 


2. 부서 이전 예정이다. 

새로 만날 멤버 3인과 점심약속이 있어 나갔다. 

중국집에서 만나 요리를 나눠먹으며 담소를 하는데, 나는 의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서로 관심사가 비슷해서 그런지 대화도 끊이지 않고 분위기가 좋다. 


3. 점심 후 헤어지고, 준비해간 간단한 뜨개 향낭 선물을 잊고 주지 않아 사무실 복귀후 책상위에 놓아드렸다. 

보스 되실 분께서 선물을 들고 셀카까지 찍어 보내주신 후 선물로 현금 포인트를 10만원이나 보내주셨다. 

'성실히 모시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고, '제가 모실건데요@@@' 라는 답이 왔다. 

용돈을 받았으니 뜨개질 용품을 10만원 어치 사기로 했다. 

아니, 그날 아침에 노동조합에서 1만원을 보내줘서 11만원어치를 샀다. 


4. 멘탈헬스케어 관련 웹페이지를 하나 들여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카톡이 온다. 

그 페이지로 서비스하는 회사를 소개해주겠다는 메시지다.

마침 그 웹페이지를 보고 있었다하자 매우 신기해한다. 

소개를 받았고 미팅을 하기로 했다. 우연치고 신기했다. 


5. 저녁 미팅전 집에 들어와 있으려고 택시를 탔다. 

택시 안에서 콜 두개를 끝내고 아주 오랜만에 예전에 같이 일하던 형님에게 새해인사를 보냈다.

"BK;;;; 나 금방 소름돋았어. 물어볼거 있어서 연락하려고 했거든."

이런 우연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답을 드리고, 해결책도 제안해드렸더니 매우 고마워하신다. 

새해인사를 포함해 꽤 보람있는 통화를 했다. 


6. 저녁 미팅을 무사히 마치고, 걸려왔던 전화에 콜백을 했다. 

오랜만에 연락하는 디자이너 친구다.

"누나, 평생 일할거에요? 왜 그렇게 열심히 해요?"

"평생 일하면 좋지뭘.. 안그러냐? 넌 다시 나랑 일할 생각없냐?"

"에이 누나 지금 관계 좋잖아요..ㅋㅋㅋ" 

우리는 어느새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 알고 지낸지가 10년이 넘었고, 그 친구는 30대 후반이, 나는 40대 초반이 되었다. 


굉장히 길고, 활력있던 날이었다. 

2021/02/10

이놈의 매니악한 성질머리 - 뜨개질 이야기

 요즘 뜨개질에 빠져있다. 

거의 잠식당할 지경이다.







근무시간 외에는, 주말 포함 항상 붙잡고 있는 편이다. 

공장같다. 

목도리, 모자, 가방, 인형, 소품들까지..

선물도 많이 하고 전시도 많이 했다.

뭘 하든 한번 빠지면 정신을 못차린다. 

인간이 매니악하다. 

그래서 게임을 하지 않는다. 

2021/01/25

제발 말좀 빨리 했으면 좋겠다.

 요약 정리해서 짧게 이야기 하고, 철학을 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배경설명도 요약 좀 하고. 


한시간 반 회의하는데 30분을 연속해서 혼자 쓰니까 한시간에 끝날게 한시간 반 이상을 한다. 

궁금하지 않으니 아는 거 자랑하느라 시간 좀 안썼으면 좋겠다. 

인맥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랑 만나서 무슨 이야기 들었는지까지는 이야기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 

2020/12/28

비즈니스 매너고 뭐고 간에..

비즈니스 매너고 나발이고.. (제목을 이렇게 쓸 순 없어서..) 

내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나만 예의 지킬것도 아닌데, 

쌍욕하고 싶다. 


애티튜드가 틀려먹은 놈들에겐 똑같이 해줘야 할까, 무시를 해야할까.

무시를 하고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인지 알고 더한데.. 이건 작전실패인듯. 


참고 또 참으니 참는데 에너지를 다 뺏겨서 기운이 없는 것 같다. 

2020/12/18

응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응원도 구체적으로 잘 한다고 생각한다. 

내 입으로 내가 착하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착하지도 않음) 응원의 효과를 믿기 때문이다. 


틈만나면 비아냥대고 꼬투리만 잡히면 비난하고 한심해하는 톤으로 말하는 사람이 주변에 한명만 있으면 굉장히 지친다. 

스스로 강점이라 여기고 있는 포인트를 강조하다보니 생기는 기묘한 태도인데 제어하는 사람이 없으니 닥치는대로 떠들어서 곤란하다. 

나는 우회하거나 조심해서 말하는 방법은 사회생활하면서 배웠지만 비아냥대는 것을 배우지는 않아서 갚아줄수도 없다. 

어떤 말이든 이의제기를 하고 자신을 어필하는 사람을 어릴때 최측근으로 만나 질릴대로 질려있으니 대응이 안되는 것도 원인이다. 


나도 응원해주는 '세력' 이 필요하다. 

신기해하거나 흥미롭게 보는 사람 말고 응원해주는 사람들. 지지세력. 

비아냥쟁이 한명에 지지세력은 열명쯤 필요해지니 비아냥쟁이를 처단하는게 더 효율적이지만. 


착한척 하는 여려빠진 40대가 된 것 같아서 불만족스럽다. 

강점 찾기 프로그램이나 제2외국어 학습지 광고를 보면서 어떻게 나를 고쳐 사태를 해결해볼까 고민하는 것도 참 못났다. 

2020/12/13

으아 춥다

 확진자 수는 천명이 넘었고 확진율이 4%대 후반이다. 

이런 와중에 회식을 강요하는 회사는 여전히 많다. 많고 많다. 

감염경로 추적결과 종교시설 집단 감염이 30%대 후반이라한다. (무슨 종교인지는 다 잘 알지 않나.)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며 어떤 권력을 갖든 좋을대로 쓴다. 


오늘은 눈이 펑펑 왔으며 너무 춥다. 

추운데 떨어서 그런건지 다른 연유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기운이 없다. 

주말에 일을 조금씩 하는 편인데 너무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어서 접어야 할 것 같다.

회사 VPN도 한번 끊어지더니 연결이 되지 않는다. 

읽고 있던 문서도 접근이 되지 않아 덮었다. 


개발서버 한대를 세팅하고 있었는데 웹서버를 잘 설치했음에도, 도메인 설정을 했음에도, 붙었다 안붙었다 한다. 

무슨 문제인지를 모르겠다. 

유투브 채널을 하나 열고 있었는데 이미지 리소스 하나를 만들기가 싫다. 

급한건 아니니 천천히 해야겠다. 


아무것도 안된다 싶을때는 아무것도 안해야 한다. 

억지로 기운을 끌어내려하면 부작용만 더할 뿐이다. 


내 사주는 뽑는 사람마다 훨훨 잘나간다 하더니, 의욕도 없고 타고난 재능도 별로 없는데 대체 어떻게 잘 나갈 수 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 

그저 이 계절을 버티는 수 밖에. 

원래 무슨 글을 쓰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글도 접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