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2

살림을 가전에 맡기다

큰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식기 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를 들였다. 냉장고도 조금 더 큰 것으로 바꿨다. 

지금 로봇청소기를 돌려놓고 이 글을 쓰는 중이다. 

물론 구석구석 손은 가지만 넓은 면적은 알아서 청소해준다. 

건조기를 들이면서 빨래를 너는 수고가 덜어졌고 빨래너는 면적만큼 못난이 면적이 줄었다. 

(부동산이 제일 비싸다.)

설거지는 먹고나서 바로 하지 않으면 그 수고로움이 이루 말 할 수가 없는데 식기세척기를 선물받고 평화가 생겼다. 물을 얼마나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설거지의 열배쯤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러나 내 알 바 아니다. 돌려놓고 나는 놀기 때문에. 

싱크대에 톱질을 해야했지만 (그건 좀 가슴 아팠다)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곧 정수기도 들어온다. 

그러면 무거운 물을 사러 갈 필요가 없다. 


살림의 수고로움을 돈으로 해결했다. (식기세척기, 정수기는 선물 받았다. 그 방향으로 절을 한 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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