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3

사소한 스트레스

어찌 생각하면 사소한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일이 많다.

위층 아이들은 계속 뛰고 애들 아버지로 추정되는자는 같이 뛴다. 

전투기가 날아다니던 지역에 살 때는 위층 아이 뛰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았다. 

설사 좀 뛴다고 해도 '애가 뛰어야 잘 크지' 정도의 생각이었다. 


내 걸음도 신경쓰인다. 

혹여나 아래층에 들리지는 않는지. 


낭비되고 있는 전기는 없는지 챙기고 난방은 되도록 하지 않고 있다. (옷하나 더 입으면 그다지 춥지는 않다.)

...

어려운 손님이 오면 시끄러울까 신경이 쓰이고 접대도 신경이 쓰인다. 


더 잘살고 싶고, 행복하고 싶어서 이사를 왔는데 종류가 다른 스트레스가 또 있다. 

그렇다고 집을 짓거나 타운하우스로 가면 해결이 될까. 그 나름대로 또 다른 스트레스가 있을거다. 

벌레 싫다. 곰팡이도 싫다. 새는 것도 싫다. 난방이 안되는 것도 싫다. 


돈이 훨씬 많아지면 해결이 되려나. 

2021/11/13

아파트로 이사왔더니 집짓고 싶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꽤 넓은 평수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짐정리가 좀 되려고 하자마자 단독주택 가고 싶다. 

주택 부지, 단독주택 알아보는 중이다. 

물론 당장 이사 갈 것은 아니지만 (못해도 2년은 살아야지) 공부를 좀 해놔야겠다. 

병원 가깝고 교통 나쁘지 않은 주택 부지 임장을 좀 다녀볼까. 

알라딘에서 주택 관련 도서를 세권이나 주문했다. 

많은 것을 글로 배운다. (킥복싱 책도 샀다. 킥복싱도 글로 배워볼참이다.)


..


아파트는 참 관리도 잘되고 편한데..

마음이 불편하다. 

층간 소음이 크지 않은데 나는 발뒤꿈치를 들고 다닌다. 


...


결국은 돈이 문젠데 말이지.. 

2021/11/12

살림을 가전에 맡기다

큰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식기 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를 들였다. 냉장고도 조금 더 큰 것으로 바꿨다. 

지금 로봇청소기를 돌려놓고 이 글을 쓰는 중이다. 

물론 구석구석 손은 가지만 넓은 면적은 알아서 청소해준다. 

건조기를 들이면서 빨래를 너는 수고가 덜어졌고 빨래너는 면적만큼 못난이 면적이 줄었다. 

(부동산이 제일 비싸다.)

설거지는 먹고나서 바로 하지 않으면 그 수고로움이 이루 말 할 수가 없는데 식기세척기를 선물받고 평화가 생겼다. 물을 얼마나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설거지의 열배쯤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러나 내 알 바 아니다. 돌려놓고 나는 놀기 때문에. 

싱크대에 톱질을 해야했지만 (그건 좀 가슴 아팠다)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곧 정수기도 들어온다. 

그러면 무거운 물을 사러 갈 필요가 없다. 


살림의 수고로움을 돈으로 해결했다. (식기세척기, 정수기는 선물 받았다. 그 방향으로 절을 한 번 한다.) 

2021/11/05

가끔 찾아오는 이 느낌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 듯한 이 느낌. 

낯설지 않은 느낌. 

분발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뭘 분발해야 할지 알 수는 없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