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1

삭신이 쑤신다…


오늘 운동 빡셌다. 

신민희 선수 몸처럼은 안되겠지만 열심히 해본다. 

온 몸이 아프다. 할 때는 몰랐다. 

2022/03/17

포지션 제안이 계속 들어오는데…



총괄, COO, CTO 포지션이 계속 온다. 
코스닥 상장사도 있고 대기업도 있고 스타트업도 있고. 

내가 뭘할줄 아는지 정말 파악하고 제안 주시는걸까? (겸손해짐)
내가 얼마받고 일하는지는 짐작하고 있을까? (스타트업들은 여기서 대부분 포기함)
나이 더 먹기전에 한번 더 불살라야 하지 않을까? (일욕심 아직 있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오늘도.. 의향이 없다고 회신. 

2022/03/15

주변이 다 코로나19

이제 주변이 온통 확진자 아니면 걸렸다가 다 나은 초사이어인들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순서가 안된걸수도 있어서) 나는 감염되지 않았다. 
어제는 함께 일하는 (우리는 재택근무가 기본이라 몇번 본 적은 없다) 동료가 확진이 되었다. 

사람도 만나고 밥도 먹는데 억세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아직 안걸린 사람은, 

1. 극강의 면역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2. 걸렸다가 나았는데 증상이 없어서 몰랐거나,
3. 쏟아지는 비도 피해갈 수 있을 정도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마스크 잘 쓰고, 오프라인 회의 할 때 음료를 마시지 않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는 있는데, 
내가 지하철 버스 안타는 것도 아니고 조금 신기해하고 있다.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어쩌다 이 역병이 돌아서 삶의 변화가 많이 생겼고, 차라리 잘 된 것은 밸런스를 많이 찾은 것 같다. 
역병이 돌기전에 대기업 월급쟁이가 된 것도 운좋았던 것 아닐까. 

2022/03/10

기본부터 다시


운동은 뭘하든 좀처럼 늘지 않는 것 같다. 
체력도 좀처럼 나아지지않는다. 

처음부터 다시 하기로하고 개인 레슨을 신청했다. 
극한직업 체육관 관장님. 
(이 몸치를 가르쳐야 하다니.. )

처음부터 다시. 다시하자. 
나쁜 습관 고치기가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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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나서 저녁운동까지 하고 체력운동 빡세게 했더니 죽을 맛. 

반장선거

국민학교 어느 학기초. 
동생 반으로 여자아이가 하나 전학을 왔고 그날은 하필 반장선거였다. 

전학온 아이가 반장으로 뽑혔다. 
당연히 학우들과는 서로 아는 바가 별로 없었고 또 당연히 학급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될지는 모르는 상태였다. 

그때 학모들끼리 모여서 애들이 참 철이 없다 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 학모들이 누구를 찍었을지는 궁금하지도 않다. 

2022/03/03

일하면서 가장 견딜수 없는 순간

내 무능함을 자각할 때. 


...


그런데 가끔 그런 생각도 든다. 

그림 잘 못그리고, 피아노 잘 못친다고 내가 무능하다고 할 수 있나? 


무능과 유능을 구분짓는 건 뭔지. 

2022/02/27

피해자에게 멘탈관리 강요하는 사회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불행한 사건이 있었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한 동료가 자살한 사건이다. 

최근에 동무의 회사(이하 A사)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성희롱, 성추행이 포함된 괴롭힘으로 자살했다.

이 두회사의 공통점. 

사건 이후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하거나 도입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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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습 서비스에 익숙한 이름이 떴다. 
A사에서 성추행으로 해고된 임원이 청춘들의 멘토라며 강의를 개설했다. 
기가 막혀서 학습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에 알렸다. 
마케팅에서는 빠졌지만 강의는 그대로 열려있다. 

최근, 세바*라는 강의 프로그램에 등장한 것을 보고 기가 막혔다. 
어떤 연유로 본인이 잘린 것인지도 알 것이고, 피해자들이 한둘이 아닌데 당당히 카메라앞에서 강의를 한다. 
이런 사연이 어디 이것 뿐일까.
피해자는 침묵하고 가해자는 활개를 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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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처벌하고, 피해자는 회복을 돕는게 논리적으로 맞는 순서 아닌가? 
누가 괴롭혀서 괴로우면 심리상담을 받으라니. 
이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 

네 멘탈이 약한 탓이니 멘탈관리나 하라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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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가해여부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은 꾸준히 교육, 캠페인을 통해 어떤 것이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인지 알려줄 필요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문제인 것을 인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것은 시스템이 막아줘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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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도 이제 이꼴 저꼴을 다 보고, 나이도 좀 먹다보니, 
"하지 마세요. 이것은 괴롭힘입니다." 와 같은 저항보다는,
"뒤지고 싶냐? 응? 이 동네 미친년 구경할래?" 가 더 잘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