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턴 면접 경험이 하도 특이해서 기록을 남겨본다.
두명의 인턴 후보와 면접을 봤는데, 두번째 면접이 상당히 특이했다.
주로 강점을 물어보면 개인적인 (성격적인)강점을 함께 설명하는데, 업무 경험상 강점만을 설명했다.
이것은 단적인 예고, 면접 내내 거의 감정이 실리지 않은, 아주 트레이닝이 잘 된 소셜한 모습만 보여줬다.
긴장은 하나도 하지 않은 듯 했고 사회생활이 아주 잘 훈련된 소프트웨어 같은 느낌. 나는 흉내도 못낼 것 같다.
면접 후기를 나누는데 함께 면접 본 동료가 '따뜻한 로봇 같은 느낌이셨군요.'라고 풀어준다.
언젠가 부서 인턴이 나에게 '따뜻한 너드' 같다고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따뜻한 로봇'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