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8

기막힌 이야기



1. 동거녀와 신점을 보러 갔다.

딱 들어가자마자 묻는다.

"아들?"

...

보기도 전에 신뢰 와장창 됨.


2. 약국에 약을 사러 갔다.


약사 아저씨 : 아들은 이거 먹고..

나 : ...? 여자..

약사 아저씨 : 아 미안미안, 딸은 이거 먹고, 엄마는 이거..

나 : ... @.@;;; 칭구..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쌍화탕 두개 줌.


3. 이사 온지 어언 일년 반.

오랜만에 동거녀가 출근하느라 엘리베이터에 서있다가 옆집 아줌마 만남.

동거녀 : 안녕하세요?

옆집 : 학교 가요?

동거녀 : ... 회사...

옆집 : 어머.. 중학교 다니는 남학생 있지 않았...? 어머? 미안해요!!

동거녀 : 아뇨, 친구랑 살아요;;;;


옆집 아줌마는 아직도 동거녀가 여잔지 모를듯.


4. 동거녀 울산 출장을 따라갔다.

갑자기 노래방을 가고 싶다는 동거녀.

맥주가 한잔 먹고 싶었던 동거녀가 맥주를 주문하자 신분증을 달란다.

화장실이 어디냐 묻자 남자 화장실을 알려준다.

....

난 졸지에 미성년 남자애 데리고 술마시러 노래방 온 여자 됨.

투비컨티뉴드.